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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추천 앨범 - 처음 듣는 분도 감동받는 클래식 보컬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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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으시죠. 공연장에서 직접 들어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인지, 음반으로 먼저 접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드뭅니다. 그런데 성악가 추천 앨범을 잘 고르면 집에서도 충분히 그 감동을 누릴 수 있어요.

VOCAL CLASSIC
성악 명반의 세계
수십 년을 넘어 지금도 사랑받는
전설적 성악가들의 대표 앨범 가이드

성악 앨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성악 앨범을 처음 고르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유명 오페라 전곡 앨범부터 도전하는 건데요. 3~4시간짜리 오페라 전곡은 맥락 없이 들으면 중간에 흥미를 잃기 쉽더라고요. 저도 처음에 바그너 전집부터 들으려다 열 분 만에 포기한 경험이 있습니다.

입문자에게는 아리아 모음집(아리아 앨범)이 훨씬 좋은 시작점입니다. 오페라의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부분만 추려놓은 거라서, 짧은 시간 안에 성악의 매력을 고루 맛볼 수 있거든요. 테너·소프라노·바리톤 등 성부별로 취향을 먼저 파악한 다음, 마음에 드는 성부의 앨범을 깊게 파는 방식이 가장 현명해요.

성부 구분이 헷갈리신다면 이 정도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 테너는 높고 힘찬 남성, 바리톤은 묵직하고 중후한 남성, 소프라노는 화사하고 높은 여성, 메조소프라노는 풍부하고 따뜻한 여성입니다.

성부별 대표 성악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호세 카레라스·플라시도 도밍고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토마스 햄프슨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르네 플레밍·안나 네트렙코

메조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안 소피 폰 오터

테너 팬이라면 꼭 들어야 할 앨범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이름은 성악을 모르는 분도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1994년 월드컵 때 울려 퍼진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로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된 테너죠. 그의 대표 앨범 중 하나인 Pavarotti - The Essential Collection은 오페라 아리아 정수만 담은 컴필레이션으로, 입문용으로도 손색이 없어요.

조금 다른 스타일을 원하신다면 카운터테너 장르도 추천드립니다. 안드레아스 숄의 앨범은 일반적인 성악과는 꽤 다른 음색인데, 한 번 귀에 걸리면 헤어나오기 어려운 매력이 있더라고요. 바로크 음악 특유의 섬세함과 남성 목소리의 높은 음역이 만들어내는 묘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한국 테너도 빼놓을 수 없죠. 팬텀싱어 시즌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알게 된 고형원, 손태진 같은 성악가들이 낸 앨범들은 클래식 성악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들어서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성악이 낯선 분들에게 특히 권하고 싶어요.

소프라노의 황제 - 마리아 칼라스 앨범 해설

마리아 칼라스는 20세기 최고의 소프라노라는 수식어를 거의 이견 없이 받는 인물입니다. 기술적으로 완벽하다기보다는, 그 목소리에 담긴 감정의 밀도가 다른 성악가와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죠. 지금도 그녀의 음반을 처음 들은 분들이 "왜 이제야 들었나"라는 반응을 보이는 건 그 때문이에요.

대표 앨범으로는 Callas: The Voice of the Century가 있는데요, EMI에서 출반한 이 컴필레이션은 그녀의 전성기 녹음들을 정리한 앨범입니다. 벨리니의 '라 솜남불라', 도니체티의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 등에서의 연기는 반세기가 지난 지금 들어도 소름이 돋습니다.

다만 60년대 이전 녹음이라 음질이 좀 묵직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현대적 음질을 원하신다면 안나 네트렙코의 앨범이 더 편안하게 들릴 겁니다. 그라모폰 어워드를 여러 차례 받은 그녀의 Opera Arias 앨범은 지금 시대의 소프라노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보여주는 앨범입니다.

1

성악 앨범 입문 3단계

1단계 - 아리아 모음집

2

특정 성악가·오페라를 정하지 않고 여러 아리아를 다양하게 들으며 취향 탐색

2단계 - 성부별 대표 앨범

3

마음에 드는 성부의 전설적 성악가 대표 앨범 1~2장 집중 감상

3단계 - 오페라 전곡

바리톤과 베이스 - 묵직함의 감동

성악에서 테너와 소프라노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바리톤과 베이스 특유의 묵직한 감동은 한 번 빠지면 다른 성부가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특히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의 경우, 2017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는데 그가 남긴 음반들은 지금도 성악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명반들이에요.

그의 Arias 앨범은 베르디와 차이코프스키 오페라에서 발췌한 아리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예브게니 오네긴' 중 아리아는 들을 때마다 뭔가 콕 찌르는 느낌이 드는 연주입니다. 러시아 가곡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어요.

  • 파바로티 - The Essential Collection (테너, 입문용 최적)
  • 마리아 칼라스 - The Voice of the Century (소프라노, 감성 최강)
  • 안나 네트렙코 - Opera Arias (소프라노, 현대적 음질)
  •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 - Arias (바리톤, 묵직한 감동)
  • 안드레아스 숄 - Vivaldi (카운터테너, 독특한 매력)

국내 성악가 앨범 - 팬텀싱어로 연결하기

클래식 성악과 우리 사이를 좁혀준 공신이 있다면 단연 JTBC의 팬텀싱어이죠. 시즌 1부터 꾸준히 방영된 이 프로그램 덕분에 성악이 대중과 친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출연진들이 이후 내놓은 앨범들도 꽤 수준이 높습니다.

그룹 활동으로는 포르테 디 콰트로, 라포엠, 라비던스 등이 앨범을 냈는데요. 이들의 앨범은 순수 성악 앨범이라기보다는 크로스오버 성격이 강합니다. 성악의 기술과 대중음악의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형태라, 성악 입문자들이 가장 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선택지예요.

유니버설뮤직 코리아나 소니뮤직 공식 홈페이지에서 국내 발매 성악 앨범 목록을 확인할 수 있어요.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음질이 중요한 성악 앨범은 FLAC 파일이나 CD로 구매하는 분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성악가 성부 대표 앨범 특징
루치아노 파바로티 테너 The Essential Collection 강렬한 고음, 입문 최적
마리아 칼라스 소프라노 The Voice of the Century 감정 밀도 최강
안나 네트렙코 소프라노 Opera Arias 현대적 음질·표현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 바리톤 Arias 묵직하고 서정적
체칠리아 바르톨리 메조소프라노 Vivaldi Album 바로크 성악의 정수

"성악 앨범은 성부별로 취향을 먼저 파악하고, 아리아 모음집으로 시작해 점차 깊어지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성악 앨범을 들을 때 가사를 몰라도 즐길 수 있나요?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성악 앨범에는 보통 가사 번역(리브레토)이 함께 제공되지만, 몰라도 멜로디와 목소리 자체만으로 감동을 받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처음에는 가사보다 음색과 감정의 흐름에 집중하시는 게 좋습니다.

Q2. 성악 앨범은 스트리밍으로 들어도 되나요?

스트리밍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다만 성악은 음역대가 넓고 섬세한 표현이 많아서, 음질이 좋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들으시면 훨씬 감동이 배가됩니다. Melon, Bugs 같은 서비스에서 고음질 옵션을 선택하시길 추천드려요.

Q3. 성악 앨범 중 어린이에게 추천할 만한 것이 있나요?

파바로티의 For Children 앨범이나, 유명 오페라 중 친숙한 선율을 담은 모음집이 좋습니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처럼 극적인 곡은 아이들도 신기해하며 집중해서 듣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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