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이 팬텀싱어에 신청할 수 있는가

팬텀싱어4 참가 신청하기 페이지를 보면서 어떤 사람들이 신청할지 한 번 생각을 해 보려고 한다.

팬텀싱어4 참가자 모집

고품격 하모니가 선사하는 지상 최후의 감동. 사실 맞다. 팬텀싱어를 알기 전과 후 듣는 노래가 바뀌었다. 이들이야 말로 최후의 감동을 주는 노래를 불러준다.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2대 우승팀 크로스오버계 아이돌 포레스텔라. 아이돌들 출연하는 <쇼, 음악중심>과 <뮤직뱅크>에도 출연했으니 말 다했지. 3대 우승팀 성악 어벤져스 라포엠.

개인적으로 멤버 모두가 성악 베이시인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3개의 팀에서 가장 노래를 조금 덜 듣는 경우가 라포엠. 물론 실력은 인정하는데, 내 취향은 그랬던 것 같다. 그래도 최근에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했다고 하니 찾아서 들어봐야지.

JTBC는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놓고 어떻게 자신들의 채널에서는 이들을 불러주지 않는지 이해가 안 간다. 기왕 성장시킬거면 자사 채널에서 더 클 수 있게 기회를 주는게 맞지 않겠는가?

모집 공고는 이번에 처음 본다. 시즌1~3도 똑같이 나갔겠지. 팬텀싱어는 꼭 성악을 해야만 도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첫 스타트가 '뮤지컬 배우'다. 개인적으로 팬텀싱어에서 꼭 필요한 보컬 성향을 따져볼 때 뮤지컬 배우는 필수라 생각한다. 그들이 있고 없고에 따라 노래 분위기가 달라진다.

성악가과 성악 전공자가 두 번째에 있었구나. 리스트가 꼭 중요도 순은 아니지만, 어찌되었던 성악 전공을 중요하게 보는 것은 맞는 듯.

그 외의 것들이 재미있다. 힙합 뮤지션.. 참가는 할 수 있겠지만 뽑아 줄까? '특별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과연 뽑아줄까? 결국은 화음이 잘 맞느냐가 관건인데 말이다. 결국 목소리 합이 좋을 수 있을만한 그런 조합이 필요하다.

10대 청소년도 있는데, 과연? 우승해도 학업을 하느라 활동이 어려울텐데. 아무튼 10대도 참가는 가능하다. 시즌1에서도 최종 결승에서 나이로 인해 탈락한 것 같았던 친구가 있었으니. 그 친구는 춤으로 빠졌다는 것이 조금 의아하긴 했다.

팬텀싱어4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서 레전드 무대들이 계속 갱신되기를 바란다.